미드 프렌즈 1 ~ 10개 세워 2024년에 레이첼 그린 (제니퍼 애니스톤)과 만나다 (프렌즈 vs 3남 3녀 시트콤 비교)

미국 시트콤 드라마의 전설 프렌즈 시즌1부터 시즌10까지 전화 완료했습니다 1994년에 시작한 드라마를 2024년에 보다니 혹시 늦게 입문하신 분 손해?격하게 친해지고 싶습니다

프렌즈 시즌1 ~ 시즌10 1994년 시작~2004년 종료

인기가 많아 매년 새로운 시즌이 나오고 시즌10까지 큰 사랑을 받은 사실, 세 남자와 여자 뉴욕 같은 아파트에 모여 살면서 일어나는 사랑과 우정 이야기 센트럴파크가 아닌 센트럴파크 커피숍에 모여 수다

이정도 키워드만 알고 있었는데 우연히 영어공부라도 할까봐 시즌1을 보고 정신없이 보기 시작했습니다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이유가 있습니다 박수치며 웃고 울먹이며 함께 웃고 슬퍼한 드라마

여섯 명의 캐릭터 중 가장 응원했던 레이첼과 로스 커플

레이첼

와, 이렇게 예쁜 여자가?

여자인 내가 보기에도 깜짝 놀랄 정도로 예뻐 보였던 그녀의 가재력에만 의존하던 철부지 캐릭터에서 홀로 독립하여 커피숍 아르바이트로 시작하여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찾아 디자이너로 성장 남자 좋아하고 놀기 좋아하고 실수투성이이지만 그 모든 결점도 사랑스러워 보이는 그녀

눈물이 많고 누구보다 순수한 내면이 있는 레이첼 그린 캐릭터는 미국에서도 엄청난 사랑을 받아 아메리칸 스위트 하트라 불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로스가 고등학교 때부터 짝사랑을 하고 주변을 맴돌며 고백을 하기까지 시간이 걸렸고 그와 엇갈린 사랑의 타이밍에 연결되도록 하면서 애를 태우는 로스

고생물학자의 성실하고 미련한 이미지였지만, 나중으로 갈수록 웃음 제조기의 허당미를 지닌 남자 모니카의 형 모니카의 고등학교 동창인 레이첼이 고등학교 때부터 좋아했지만, 레이첼 곁에 감히 다가가지 못하고 결혼해서 아내와 이혼하고 아들이 있는 후에 가니, 레이첼과의 사이에서도 뜻하지 않게 딸이 생긴 시즌 중반에 조금 억지스러운 내용이 많았던 것 같아서, 특히 로스가 자꾸 결혼에 휘말리는 스토리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니카

로스의 여동생이자 레이첼과 고등학교 동창 시즌마다 얼굴이나 분위기가 묘하게 바뀌는 느낌인데 시즌 초반에는 진짜 미모가 빛나고 예쁘고 탄탄하고 리더쉽 있어서 지는 것을 참지 못하는 승부사 기질의 요리사 남자를 잘 챙기고 의리도 있으며 정말 제일 좋은 캐릭터 고등학교 때 뚱뚱했지만 마른 이력이 있어 청소나 정리에 강박이 있는 것이 웃음의 소재로 사용된 오랜 친구였던 챈들러와 우연히 하룻밤을 보낸 후 불타는 사랑을 하며 행복한 결혼생활까지 불임으로 고통받지만 입양을 결정한 챈들러드라마를 보면서 계속 박중훈을 닮았다고 생각했던 배우 시즌 초반에 정말 잘생기고 웃는 모습이 좋아서 좋아했는데, 뒤로 갈수록 외모가 무너지는 게 보여서 속상했다.똑똑하고 직장에서 임원급으로 돈을 벌어 백수나 다름없던 조이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여자들과 말을 잘 못해서 무리한 농담을 하고 시치미를 떼기도 하고, 가정형편도 복잡하지만 사실 진정한 남자 모니카에게 한 프러포즈는 진심으로 뭉클한 장면이고, 모니카를 향한 마음이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남자의 피비로 보인다처음엔 뭐였지, 이 4차원 외계인 캐릭터는? 했는데 가면갈 수록 묘한 매력이 있는 사실, 늘씬한 금발 미녀의 정석이기도 하고 섹시함도 있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위험도 있고 복잡한 가정사에 비밀스러운 과거도 많고 뭔가 엉뚱한 호기심에 피 같은 사건사고를 많이 내고 카페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는데 좋은 남자와 행복하게 결혼하는 조이잘생긴 얼굴인데 여기서는 깨지는 캐릭터 바보다움까지 더해져 백수에다 바람둥이까지 최악의 조건이지만 친구들에게는 똑 부러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친구들도 그를 아낌없이 도와주고 좋아하는 것에 대한 욕심 집착이 큰 배우를 꿈꾸며 수없이 오디션을 봤고 그 중 한 드라마가 성공해 이름도 알려주고 돈이 가난해지는 것은 벗고 남자 삐비와 좋은 관계가 됐고 어느 순간 레이첼을 사랑하기도 했지만 우정 쪽을 택한 여자를 유혹할 때 건넨 그의 시그니처 인사 “how yoin(how are you)”으로 어른의 귀를 기울였습니다개인적으로 프렌즈의 시즌1과 시즌2가 너무 재미있습니다시즌1 초반에 90년대의 패션과 지금과 세대의 차이를 느낄만한 몇가지 소품(두꺼운 전화기 등)에 잠깐 눈을 뜨고 이야기속으로 빠져들면 그런것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시즌1부터 응원하고 있던 레이첼과 로스가 드디어 해피엔딩으로tmi인데 시즌 10을 찍을 때는 6명의 배우 모두 회당 100만달러를 받았다고 하니 이 드라마의 인기를 짐작하게 하죠?10년 동안 함께 작업하면 거의 가족처럼 느끼지 않을까요?풋풋한 20대 초반의 대학생들이 30대가 되는 모습까지 보면서 그들에게 감정이입을 하고 그들의 삶의 일부가 되는 느낌까지 들었던 드라마그런데 현실은 프렌즈로 착한 웃음을 보여줬던 챈들러 역의 매튜 페리 배우가 작년에 이미 고인이 되었다는….이 글을 쓰면서 처음 알게 된 사실 그리고 프렌즈를 보면서 가장 많이 생각한 생각은 우리나라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너무 닮은 설정 ㅜㅜ남성 3인 여성 3인 연출 송창의 출연 신동엽, 우희진, 홍경인, 이제니, 송승헌, 이의정 방송 1996, MBC너무 재미있게 봤는데 그때는 프렌즈를 몰랐고 지금은 프렌즈랑 너무 닮아서 당황스럽다1996년부터 1999년까지 방영된 MBC 시트콤 당시에는 많은 사랑을 받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프렌즈를 보니까 남자 셋 여자 셋이 하숙집에 모여 살면서 에피소드를 할 수 있는 거랑 각자 캐릭터가 너무 비슷했던 것도 그렇고 이 시트콤에 홍석천이 대머리 디자이너로서 코믹한 연기를 펼쳤는데 프렌즈에서 카페 사장님 빅터 캐릭터랑 겹치는 거 보면서 아, 홍석천이 그래서 투입됐구나 생각하니까 씁쓸함이… 미드프렌즈 2024년에 봐도 충분히 매력적이에요.다만 그래도 내 마음속 최고의 미드는 변함없이 #왕좌의게임 #미국드라마추천 #시트콤프렌즈 #남3녀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