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 나이키 다이너모 GO, 퓨마 와일드 라이더 리플렉티브, 콜맨 프라임

우리 집에 많은 건 가방이랑 운동화 같아. 개인적으로 10대부터 무릎이 너무 나빠서 무조건 비싼 운동화! TV 광고에 나오는 운동화를 사서 신었는데 결혼하고 내 잠버릇으로 인해 무릎이 아프다는 사실을 알고 웃음이 나왔다. 덕분에 신경 안 쓰고 다 신고 다니는데 수아 태어나고 나도 모르게 수아 운동화는 좋은 걸로 사려고 해. 가끔 이벤트 행사에서 싸게 나오면 소리를 지르곤 하는데 요즘까지 아식스가 제일 발이 편하다고 하더라.그러다가 노원역 신발 매장에 가서 수아랑 이것저것 둘러보고 다음 이 운동화를 신고 싶다며 싸게 인터넷 할인행사를 해서 샀다.드디어 나이키의 세계로 돌아오는 건가?!

다이나모 GO 이 시리즈를 수아가 어려서 많이 신었는데 조금 사이즈가 작은 줄 알고 하나 큰 사이즈로 주문을 해서 반년 넘게 신고 다니지 못하고 있다.

하필 무지개 색을 달라고 해서 사줬어. 운동화나 점퍼는 검은색이 좋지만 초등학생 여자아이의 감성은 무지개빛인 것 같다.

디자인이 구형에 비해 확실히 차별화를 한것 같은데.. 그래도 제 눈에는 화려해 보이지만..

그래도 예쁘네. 사놓고 발이 크지 않아 계속 신발장에 잠들어 있었는데 우선 구형 다이너모를 꺼내니 그것만 신고 다닌다. 그동안 좋아했던 아식스(アックスックス)는 불쌍하게 버려졌다.

겨울에는 아이들이 신고 다닐만한 밑창이야~~확실히 디자인은 나이키가 넘을 수 없는 벽인 것 같아. 그래도 스와르나이키랑 아식스가 제일 발이 편하다니 언젠가는 신고 있겠지? 슬슬 200mm가 되어 어른 신발로 옮길 것 같다. 이게 아마 수아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가장 화려한 신발이 되겠지? 사춘기가 되면 부끄러워서 신을 수가 없어.

그리고 수아 엄마가 외친 택배상자!

수아 엄마가 나를 위해 보내준 퓨마 스니커즈! 개인적으로 수아 엄마는 퓨마 운동화가 발에 편하고 좋아하는 브랜드로 난리복 운동화를 좋아했는데 요즘 디자인이 별로라서 그냥 저렴한 운동화만 신고 있었는데 인터넷에서 갑자기 내가 좋아할만한 디자인의 스니커즈가 나와서 수아 엄마가 꺼내주셨다. 거의 몇 년간 1만원권만 신어서 발이 조금 불편했는데.. 아! 나도 발볼이 좀 넓은 편이라 어떤 업체 운동화는 다리가 너무 아프다.짜잔!!!!수아 엄마 운동화도 퓨마인데 디자인 자체가 꽤 독특하고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퓨마 와일드라이더 리플렉티브도 정말 잘 된 것 같다. 디자인만큼은 어딜가나 질리지 않을 것 같아. 내구성이 조금 떨어지는 것이 결점인데, 이 녀석은 어떨까??근데 지금처럼 추운 날 신고 다녀야 할 것 같은데?봄이나 가을용일 것 같아!밑창도 문어 빨판처럼 되어 잘 미끄러지지 않는다. 지금 운동화 밑창은 거의 아무것도 없어서 항상 조심해서 걷기 좋다!그래서 얘도 수아 나이키 운동화랑 같이 당분간 보관 모드!그리고 오늘 또 택배가 왔다. 이번에는 뭘까?? 했는데 콜맨?어, 내 운동화?오…뭐야????나름 캠핑 관련 브랜드 운동화라서 그런지 튼튼할 것 같아. 쿠션도 너무 두꺼워서 물어보니까 가볍고전체적으로 괜찮다. 볼도 넓고 좋은데??음, 여름용일까?????수아 엄마 왈, 1만원의 행복이었다고…응. 그래도 좋아.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여러모로 가장 만족하고 있는 운동화는 리복이었는데 최근 몇 년간은 여러 종류의 운동화를 신어본 결과 인터넷에서 누군가 자동차 브랜드명과 같은 테슬라 스니커즈 슬립온을 권유받고 속아서 한번 신어봤는데 오… 착용감이 리복과 비슷하고 쿠션감도 너무 좋아서 만족스러웠어요. 지금은 그 제품이 나오지 않아서 슬프지만, 다시 나오면 구입할 것 같아. 반대로 조금 불만인 제품은 프로**는 모든게 별로였고 리복은 갑자기 운동화공이 좁아져서 불편해서 신을 수가 없네. 아무튼 갑자기 운동화 두 켤레 생겨서 부자가 된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