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을 찾아서 썸만리-istj답게 장단점정리 (로에베코인카드홀더/디올새들플랩,레이디올아코디언/코치어태치먼트/루이비통빅트린)

핸드폰을 사고 한동안 물건을 사지 않겠다고 했던 사람이 왜 지갑이냐고요?모두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지갑은 5년정도 사용한 전남자친구가 생일선물로 준 w 베지터블가죽 스냅버튼 카드지갑

되게 잘 써왔고 베지터블 가죽 특성상 익숙해져서 오히려 멋있어졌고, 나는 물건이 부서지기 전까지 버리지 않는 사람이긴 하지만 이제 헤어졌으니 바꿔야 하지 않을까 싶어 지갑을 찾아 삼만리 기행을 시작한다.

<조건>카드를 많이 써서 수납이 가장 주요(메인 카드 1예비 카드 1현금 인출용 카드 1도서관 카드 1카드형 otp1카드형 거울 1, 명함 5, 기타 각종 쿠폰 5~6장)명함이 쉽게 들어가면 좋다.지금 쓰고 있던 지갑은 명함을 넣으려면 너무 독해서 인연이 구겨지고 흩어진 쿠폰의 영수증을 많이 모은 카드 슬롯이 늘어나고 빠지지 않았으면(에르메스의 지갑이 이렇다 한다)사피아노 가죽 싫다(개인 냄새에서 가죽처럼 느껴지지 않는다)지퍼 란도 있으면 좋겠다동전 같은 것이 생기면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의 지퍼 도리는 지퍼가 고장 나지 않느냐며 질색이다.스냅 단추를 선호하는 지갑과 함께 살고 싶지 않아.스크래치나 오염 우려는 좋아하지 않는다.조건이 굉장히 많아

후보 0.이었다… 아페쎄 엠마누엘 지갑

를 단톡방에서 들었어.. 근데 지금 보니까 너무 커. 이걸 왜 사려고 했지?

제 조건이 너무 많아서 윤공학박사가차라리 갤럭시 가성비 모델을 사서 삼성페이를 쓰래 ㅋㅋㅋ 맞아카드 슬롯을 사용할까 해서 꽂아봤는데네..이런 콜라지에요 카드지갑이 터질것같아서 토해내는것같아요 ㅋㅋㅋ 터질것같아서 카드를 다 뽑는데 시간이 걸리니까 힘들어서;;아무튼 찾아보니까 예산조건은 의미가 없고 그냥 내가 원하는 조건을 충족하면 사기위해 예산 상한선을 없애버려 ㅋㅋㅋ보태병 발병의 시작후보1. 로에베코인 카드홀더- 장점:-날씬함-지퍼가 있어서 동전이나 명함지갑도 좋을 것 같다-색상이 너무 예쁘고 로에베라서 가죽이 좋다-왼쪽 것은 내부가 예쁜 빨간색이다(빨간지갑을 쓰면 돈이 들어온다는 미신을 아주 믿는 한 사람이다. 지금까지 쓰던 가죽지갑도 버건디했다ㅋㅋ K-샤머니즘 자체ㅋㅋ) – 단점: – 카드지갑이 다 밖으로 나와있어서 빠질까봐 걱정. – 지퍼 속 수납력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어. – 앞에 붙어있는 가죽부분 스크래치가 날것같아로에베 해먹백 내 오랜 위시백 ㅋㅋㅋ 그래서 가죽 좋은건 알고있었는데 지갑쓰는 실유저 친구들이 로에베 지갑 정말 만족한다해서 알아본 가죽색조합도 특이하고 그윽한게 너무예뻐지갑 밖에 카드슬롯이 있는건… 고민 좀 했어.편하게 빼서 쓰는 카드 한 장 정도는 괜찮은데 모든 카드 슬롯이 다 외부에 있는 게 마음에 든다. 유저 리뷰는 정말 좋아.지갑을 잃어버렸는데 같은걸로 다시 샀다는 후기까지 보는건 드물고 일단 현재 기준으로 제일 마음에 드는데 수납력이 어느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는 후기가 없어후보 2) 로에베 스몰 버티컬 월렛- 장점 : 예쁘다.- 단점:- 뚱뚱하다. – 지퍼 없음.- 이걸 쓰는 친구들이 카드를 많이 안 넣으니까 카드줄이라고 하는구나 ㅋㅋ후보 3. 로에베 콤팩트 지퍼 월렛- 장점: 예쁘고 내가 원하는 대부분의 조건이 충족된다 – 단점: – 역시 뚱뚱하다 – 내가 원하는 크기보다 크다 – 로에베 가방도 아니고 지갑에 92만원을 올려?후보4. 디올 안장 플랩 카드지갑(오블리크 자카드) 패브릭)로에베는 그돈 써도 루이까또루즈랑 마크가 헷갈릴수도 있지만(…) 디올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특히 이렇게 디올이라는 글자로 채워져 있다면 ww-장점:카드가 많이 들어가는 수납굿나는 언니의 광팬이라서 디올을 좋아해.- 단점 : – 오브리크 무늬.. 그 자체? 처음에 못생긴 줄 알았는데 또 그럴 수도 있으니까. – 패브릭 소재이므로 이염주의해야 하며 보풀이 일어난다고 한다. – 수지 왓츠 인 마이백에서 등장한 지갑이라는 말을 듣고 조금 미쳤다. 수지야, 협찬 받은 것 같은데 내가 수지만큼 돈 버는 건 아닌데 수지랑 지갑 써도 되냐고오브리크 패턴 북 토트로 등장했을 때 너무 못생겨서 정말 이상하다고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요즘 예뻐보여.. 취향도 바뀌냐고 친구들에게 말했더니..맞아, 나는 마케팅의 희생자였던 거야.근데 진짜 모든 구매는 사기 직전까지가 제일 설레지 않아요?돈은 내 손에 있고, 무엇을 살지 고를 때가 가장 즐겁고 재미있다.막상 내 손에 들어오면 종이봉투를 받는 순간부터 아무 생각이 없어진다 그래서 예산 하한 상한선을 두지 않은 임금 5만원이든 50만원이든 일단 손에 들어오면 만족감은 그때 끝이야 ㅋㅋㅋ후보 5. 디올 안장 플랩 카드 지갑(가죽)장점:- 색깔이 너무 예쁘고 고급스럽다. – 역시 수납굿 단점: 경험상 스냅버튼 재질의 가죽지갑은 오래 사용하면 접었다 늘어나는 쪽 주름이 엄청 늘어나.베지터블레더는 그게 세련되던데 디올레더도 그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오브리크와 같은 모델이고 많이 들어가는 구조라 마음에 드는 다수납도 가능할 것 같고 뒤에 주머니도 하나 더 있는근데 고민되는 점가죽에 주름이 많이 잡히네요. 할 수 있지 않을까, 때밀 것 같기도 하고후보6. 디올 레이디올 페이턴트 아코디언 지갑나랑 같이 오랜 연우팬 친구들이 자기 이거 쓰고 있대 존예라고 추천해줘.- 장점 : – 색깔 예쁘다- 상처 걱정 안 해도 돼.- 수납이 되게 잘 된대.- 디올티로 예쁘다.- 단점:- 아코디언이라 다양하게 넣기는 어려울 것 같아. – 영수증 주의- 페이턴트가 장점이며 단점. – 예쁜데 좀 궁금하대.레디올은 근본이지… 페이턴트 아코디언 체리레드/블랙/스카이블루 전부 이쁘다원래 어렸을 때는 내 로망백 레디올이었는데 내가 보따리 장사꾼이라는 걸 깨닫기 전 얘기다.원래 어렸을 때는 내 로망백 레디올이었는데 내가 보따리 장사꾼이라는 걸 깨닫기 전 얘기다.그리고 디올은 홀리데이컬렉션 포장도 예쁘면 좋겠어 ㅎㅎ 근데 지금 쓰고 있는 장지갑이 페이턴트 소재인데가끔 이런 끈질긴 자국이 남아서.. 근데 이 지갑도 10년 썼네 ㅋㅋ후보7. 코치 부속 지갑(C6881)장점:- 저렴한 가격- 매우 실용적인 구조- 색상 선택 다양하게 가능- 튼튼한 캔버스 소재 – 가볍고 쉬워 보이는 키링도 있는 단점:- 카드는 내가 원하는 만큼 안 들어갈 것 같아? 앞에 있는 두 개가 끝. – 신분증 칸 하나. – 지퍼 칸 하나라는장점:- 저렴한 가격- 매우 실용적인 구조- 색상 선택 다양하게 가능- 튼튼한 캔버스 소재 – 가볍고 쉬워 보이는 키링도 있는 단점:- 카드는 내가 원하는 만큼 안 들어갈 것 같아? 앞에 있는 두 개가 끝. – 신분증 칸 하나. – 지퍼 칸 하나라는갓풍코치?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내가 원하는 조건은 적당하지만, 가장 중요한 조건인 카드가 많이 들어가는지…를 잘 모르겠다.후보 8. 루이비통 빅트린 월렛내가 디올오브리크 예뻐 보인다고 했더니 팩트폭력을 날려준 마케터 친구가 주변 사람들이 엄청 만족한다고 알려준 지갑루이비통 제품의 장점이자 단점은 루이비통 캔버스가 아닐까 관리하기 쉽고 오래 사용해서 스크래치나 이염 걱정없이 무난하고 나이도 들지 않고 유행도 타지 않고 고급스러운데 그게 다 단점으로 여겨지기도 해…?모노그램은 소금이 너무 많아서 싫고, (원래 소금을 구분하려고 개발했다는 무늬가 소금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모순..) 앰프렌투는 로고가 너무 안 보여서 돈을 쓴 만큼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싫고, 이 라인에서는 친구가 알려준 다미애가 제일 예뻐 보였다.루이비통 제품의 장점이자 단점은 루이비통 캔버스가 아닐까 관리하기 쉽고 오래 사용해서 스크래치나 이염 걱정없이 무난하고 나이도 들지 않고 유행도 타지 않고 고급스러운데 그게 다 단점으로 여겨지기도 해…?모노그램은 소금이 너무 많아서 싫고, (원래 소금을 구분하려고 개발했다는 무늬가 소금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모순..) 앰프렌투는 로고가 너무 안 보여서 돈을 쓴 만큼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싫고, 이 라인에서는 친구가 알려준 다미애가 제일 예뻐 보였다.오, 예쁘다.그런데 카드슬롯이 너무 꽉 차서 카드 4장이 최대라는 소감을 봤다..쿵… 가지고 있는 카드도 다 넣을 수 없지만 명함은 태그도 없을 것 같은 빅트린과 비슷한 디자인이지만 조금 더 작은 조에 지갑도 들어가는 양은 비슷하고 카드 5장을 넣으면 완전 통큰 지갑이 된다고 한다.조금 더 돈을 쓰면 샤넬인데 신기하게도 샤넬은 매번 끌리지 않네.나도 누군가 샤넬을 사준다면 엄청 기뻐할거라고 생각하지만, 이상하게 내 돈을 주고 사라고 하면 손이 안갈거야 ㅋㅋ 아마 나는 선천적으로 귀찮은 사람이라 오픈런과 무한웨이팅을 싫어할지도..아무튼 아직 결정을 못해서 무엇을 살지 결정되는 그날까지 사용할 예정인 나라야(naraya)지갑ㅋㅋ태국 여행 다녀온 회사 선배가 기념품이라고 선물 받은 거.이거 수납이 짱이고 가볍고 거울도 달려 있어.여행갈 때 꼭 챙겨가는 지갑이야.어제 사준 후배가 나에게 12월 중에 중요한 결정이나 결론을 내려 하지 말라고 해서 12월 중에는 사지 않을 예정이다. 정하면 아이폰처럼 그때부터 적금에 들어가서 살 수도 있어 ㅋㅋ 아무튼 그때까지 이 고민은 투모로우바이콘티뉴드+) 이웃분들 댓글 돌아오는 길에 읽고 추가… 아니 기승전 샤넬이요?샤넬을 살 때까지는 같은 고민을 계속하게 되는 건가요?다들 구할 수만 있다면 샤넬 캐비어를 사라고 해!! 만약 사게 된다면 그냥 웃돈을 주고 구매대행으로 사는 식의 오픈런은 할 수 없어…샤넬지갑 82만원인데 구매대행으로 사면 관세제외에도 120부터 시작해 ㅋㅋ 게에바…샤넬지갑이 내눈앞에 나타날때까지는 나라야 지갑과 함께할께.